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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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냅 일침 "13경기 승점4, 부끄러운 줄 알아라"

기사입력 2012.11.27 11:19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퀸즈파크 레인저스(QPR)의 감독으로 부임한 해리 레드냅이 공개적으로 선수들의 부진에 일침을 가했다.

레드냅 감독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할링턴 훈련장에서 QPR 부임과 관련해 첫 공식 기자회견을 했다. QPR은 지난 24일 마크 휴즈 감독을 경질하고 레드냅 감독과 2년 6개월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레드냅 감독은 "나는 경기장에서 최선의 노력을 하는 11명의 선수가 필요하다"면서 "만약 선수들이 제대로 경기를 펼치지 못한다면 자격을 갖춘 또 다른 11명을 새롭게 뽑을 것이다"고 선수들에게 경쟁을 요구했다.

레드냅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최하위에 처져있는 QPR이지만 충분히 지금보다 더 좋은 성적과 높은 순위를 자신하며 특유의 자신감을 앞세워 장밋빛 미래를 약속했다. QPR의 선수 구성이 좋다고 밝힌 레드냅 감독이지만 13라운드까지 1승도 없이 승점4(4무9패)에 머물고 있는 점을 꼬집으며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레드냅 감독은 "우리 팀이 좋은 팀이라고 말하지만 13경기에서 4점밖에 따지 못했다. 아직 제대로 된 경기를 펼치지 못하고 있다"며 "나는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그저 서 있는 선수를 향해 신경질을 내는 의욕 있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분발을 요구했다.

한편, 레드냅 감독은 오는 28일 오전 4시 45분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선덜랜드와 14라운드 원정경기를 통해 QPR 감독 데뷔전을 치른다.

[사진 = 레드냅 ⓒ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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