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가수 바비킴이 이색 공약을 내걸었다.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2012 더 보컬리스트 콘서트-바비킴&김태우 투맨쇼(TWO MAN SHOW)' 제작발표회에서 바비킴과 김태우는 이번 공연을 위해 춤연습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태우가 "바비킴 형이 19년만에 춤을 추려고 안무 연습 중이다. 나는 god 활동 시절 춤을 춰봐서 괜찮다"라고 말하자 바비킴은 "원래 미국에서 비보이 춤을 췄었다. 잘 추지는 못해서 다른 친구들이 추는 걸 구경하곤 했었다"고 밝혔다.
이에 김태우가 "이번 공연에서 바비킴 형의 비보이 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번 공연이 매진되면 무대에서 비보이 춤을 춰달라"고 말하자 바비킴은 알겠다면서 김태우에게도 공약을 제안했다.
김태우 역시 "공연이 매진되면 바비킴 형이 무대 위에서 비보잉을 할 때 그 옆에서 수염을 깎겠다"고 얘기해 현장에 웃음을 선사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더 보컬리스트' 콘서트는 2009년 바비킴, 김범수, 휘성의 공연을 시작으로 2010년 바비킴, 휘성, 거미의 '2010 더 보컬리스트', 2011년 작곡가 김형석, 손무현과 바비킴, 거미로 이룬 슈퍼밴드 콘서트 '2011 더 보컬리스트 콘서트 with Musicians'을 거치면서 연말 조인트 공연의 브랜드 콘서트로 자리매김했다.
김태우와 바비킴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자신들의 히트곡 무대를 비롯해 겨울에 어울리는 소울과 알앤비 등 다양한 음악들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2012 더 보컬리스트 콘서트-바비킴&김태우 TWO MAN SHOW'는 오는 12월 25일 오후 4시와 8시 코엑스 D홀에서 열린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김태우,바비킴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