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들녀석들 리지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애프터스쿨 리지가 '아들녀석들'을 통해 첫 정극 연기 도전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MBC 주말드라마 '아들녀석들'에서 둘째 아들 '민기'를 짝사랑 하는 '유리' 역할로 중간 투입된 리지는 "대 선배님들과 많은 선생님 사이에서 무거운 부담감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게다가 정극이라 나 역시도 무게감 있는 연기를 해야 하나 고민이 많았다"며 첫 정극 연기에 도전하는 마음가짐을 전했다.
친구의 약혼녀인 신영을 짝사랑하는 아픔으로 여행을 떠났던 민기가 여행지의 민박집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유리'는 서울로 돌아오는 민기의 차 트렁크에 숨어들어 서울까지 올라올 만큼 당돌하고 대책 없는 인물이다.
억지를 부려 민기의 작업실에서 살고, 민기의 마음과는 상관없이 민기에게 저돌적인 마음을 드러내는 인물이지만 '유리' 역할을 맡은 리지는 자칫 '민폐형' 캐릭터로 비칠 수 있는 인물을 발랄하게 소화해 내고 있다.
리지는 상대 역할인 류수영과의 연기호흡에 대해 "선배님과 처음 상대역이라는 소식을 들었을 때 '혹시 무섭진 않으실까', '연기하다 어색하면 어쩌지'라는 걱정을 했다. 상대 역할인 (류)수영 오빠는 대화도 잘 통하고 연기에 대해 좋은 이야기도 많이 해줘서 지금은 부담스럽기 보다는 즐거운 마음으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촬영 중 재미있는 에피소드로는 '맥주캔을 따서 마시는 장면에서 실제로 맥주를 마시며 촬영했던 것'을 꼽으며 "(맥주를 마시면서 연기를 하니) 기분이 설레기도 하고 더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답했다.
끝으로 유리라는 역할에 대해 "내 성격과 비슷하기도 하고 캐릭터 자체가 매력이 있어 하루하루 열심히 연기하고 있다"며 각오를 밝혔다.
리지의 투입으로 활력이 더해진 MBC 주말연속극 '아들 녀석들'은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아들녀석들 리지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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