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수원, 조영준 기자] LIG손해보험이 3연승을 거두며 우승후보다운 저력을 과시했다.
LIG손보는 20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EPCO와의 1라운드 경기서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개막 이후 2연패를 당한 LIG손보는 파죽의 3연승을 거두며 3승2패로 단독 3위에 올라섰다.
승장인 이경석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해줬고 하려는 의욕도 강했다. 특히 이효동과 까메호의 콤비플레이가 좋아졌다. 이효동이 경기 운영에 대해 조금씩 자신감을 얻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날 경기에서 까메호는 24득점에 공격성공률 62.06%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까메호의 공격력도 좋았지만 이경수의 그물망 같은 수비가 있었기 때문에 팀이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이 부분에 대해 이 감독은 "나이가들면 순발력이 떨어진다. 하지만 이경수는 연습을 할 때 굉장히 열심히 하고 하고자하는 의지도 강하다. 이러한 점이 경기로 연결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경기를 거듭하면서 위력을 발휘하고 있는 까메호에 대해서는 "까메호는 차츰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세터들이 높이와 스피드를 잘 맞워주면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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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