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목동, 임지연 기자] 데뷔 20년 동안 쉼 없이 달려온 박진영이 사막에서 재충전 할 수 있었던 시간들의 이야기를 전했다.
9일 SBS 목동 사옥에서 진행된 'K팝스타' 시즌 2에 참석한 박진영은 "한국에 돌아온 지 딱 1주일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20년 동안 하루도 일을 쉰 적이 없었다. 또 그동안 500곡 이상을 만들었더라. 그래서 인지 자꾸 어느 순간부터 '내가 너무 똑같은 음악들을 만들고 있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 회사에서도, 가수들에게도 '늘 같은 얘기를 하고 있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박진영은 "과감하게 다 끊어봐야겠다고 생각하고 떠났다. 사막에서는 음악도 듣지도 않았다. 연주할 곳도 없었고 곡도 안 썼다. 그래서 돌아온 지금 모든 것이 새로워 보인다. 돌아온지 일주일, 곡을 세곡을 썼는데 전혀 다른 느낌의 곡이 탄생했다"고 핸드폰도 없이 사막 여행에 올랐던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다녀오고 나서 '내가 연예계에 있다니 축복이다'라는 생각이 들어 감사함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가요계의 빅3 엔터테인먼트의 대표들이 참여하는 '진짜 가수 만들기' 오디션 'K팝스타' 시즌 2는 오는 18일 오후 5시에 첫 방송된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K팝스타' 박진영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