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3:50
경제

도원경 "윤복희 선배님, 카리스마에 깜짝 놀랐다"

기사입력 2012.11.07 17:38 / 기사수정 2012.11.07 17:38



▲ 도원경 전수미 강효성 ⓒ 함박우슴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뮤지컬 배우로 변신한 가수 도원경과 배우 전수미가 원로가수 윤복희와 호흡을 맞추게 된 소감을 밝혔다.

도원경은 7일 서울 용산구 용산동 국립중앙박물관 극장용에서 열린 뮤지컬 '마리아마리아'의 연습실 공개 후 개별인터뷰에서 "첫 날 대사를 읽었는데 윤복희 선배님이 한숨을 쉬셨다"며 말문을 열었다.

도원경은 "대사를 외화처럼 했더니 '외화를 많이 배웠나봐'라고 지적해주셨다. 윤복희 선배님이 처음부터 다가와주시고 칭찬도 많이 해주셔서 감사했다"라고 덧붙이며 웃었다.

이어 "'여러분'이라는 곡을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는데 직접 뵈니 카리스마에 깜짝 놀랐다. 직접 연기하실때는 몰입도도 커지더라"며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도원경과 함께 마리아 역에 더블캐스팅 된 전수미 역시 "윤복희 선배님이 연습실에 서 있는 자체로 긴장감이 되고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또 "마리아 역을 맡아 부담감이 들지만 부담만 가지면 아무것도 못할 것 같아 재밌게 하려고 한다"며 작품에 임하는 소감도 밝혔다.

윤복희, 김종서, 고유진, 도원경, 전수미 등이 출연하는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는 인류최대의 베스트셀러인 바이블을 근거로 최근 발견된 파피루스 문서와 2003년 댄 브라운이 소설 '다빈치 코드'를 통해 성경 속 최대의 미스터리의 주인공 막달라 마리아의 이야기를 다룬 창작 뮤지컬이다. 1대 마리아에서 9년간 마리아로 살아온 강효성이 연출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예루살렘의 창녀로 예수를 유혹하지만 결국 예수에 의해 구원을 받게 되는 마리아 역에는 400:1의 오디션 경쟁률을 뚫은 배우 전수미와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가수 도원경이 발탁됐다. 2004년 이후 꾸준히 '마리아 마리아'에 캐스팅된 배우 윤복희는 소경 역을 맡았다.

2006년 '지저스크라이스트 슈퍼스타'에서 유다 역으로 호평 받았던 김종서와 프랑스뮤지컬 모차르트 오페라 락 이후 두 번째 뮤지컬에 도전하는 가수 고유진은 제자들과 함께 이리저리 거처를 옮겨 다니며 진리를 외치는 선지자 예수 역에 더블 캐스팅됐다.

11월 17일부터 12월 30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내 극장용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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