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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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홍길 대장, 밀레 '러브 앤 쉐어링 카드' 가입식 참여

기사입력 2012.10.30 15:13

강정훈 기자


[아웃매니아=강정훈 기자] 프랑스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대표 한철호)가 지난 10월 22일 신설한 기부 전용 멤버십 카드 ‘러브 앤 쉐어링 카드’에 국내 최고의 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가입하며 나눔의 뜻에 동참했다.

지난 26일, 엄홍길 대장과 밀레의 고객들이 함께 국내 명산을 차례로 탐방하는 ‘한국명산 16좌 등정 프로젝트’의 내장산 등정 행사 중, 엄홍길 대장이 ‘러브 앤 쉐어링 카드’에 가입하는 것을 기념하는 가입식을 진행했다.

함께 내장산 산행에 나선 밀레 광주 직영점 점주와 함께 조촐한 기념 촬영도 진행한 엄홍길 대장은, 이로서 러브 앤 쉐어링 카드의 287번째 가입 고객이 되었다.

러브 앤 쉐어링 카드란 아웃도어 업계에서는 밀레가 최초로 시도하는 새로운 방식의 기부 전용 멤버십 카드로, 고객이 일정 금액을 구매할 때마다 해당 결제액의 5%를 밀레가 함께 기부하는 형식의 카드다.

2015년 말까지 약 2억 2천여만원의 기부금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조성된 기부금은 국내외 아동 빈곤 퇴치를 위해 힘쓰는 비정부 기구 ‘날개달기 운동본부’와 함께 다채로운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엄홍길 대장은 현재 상임 이사로 있는 ‘엄홍길 휴먼 재단’에서 네팔의 오지 마을에 초등학교를 짓는 ‘휴먼스쿨 건립 프로젝트’를 밀레와 함께 진행해 왔다. 엄홍길 대장은 “열악한 현지 사정을 이기고 지역 주민과 힘을 합쳐 지난 2월 네팔에 휴먼스쿨 4차 기공식을 가졌다. 비단 학교 뿐 아니라 마시는 물과 화장실 등 우리는 마치 공기처럼 누리고 있는 기본적인 시설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이 많은데, 러브 앤 쉐어링 카드의 기부금이 바로 그러한 저개발 국가의 식수 시설과 화장실 건립 사업을 지원한다는 말을 듣고 가입을 결정했다”라고 동참의 뜻을 밝혔다.

[사진 = 밀레 제공] 

강정훈 기자 outdoo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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