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 LPGA 올해의 신인왕 확정…박세리 이후 여덟번째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유소연(22, 한화)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2 시즌 신인왕에 등극했다.

LPGA 투어 사무국인 30일 남은 대회와 관계없이 유소연이 올해 신인상을 수상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유소연은 박세리(35, KDB금융그룹)가 1998년 투어에서 처음으로 신인상을 받은 이후 이 상을 수상한 여덟번 째 한국인 골퍼가 됐다.

유소연은 지난해에 열린 US여자오픈에 초청 선수로 출전했다. 최고 권위의 대회인 US오픈에서 정상에 등극한 유소연은 올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LPGA 투어에 도전했다.

LPGA 투어 출전권을 획득한 유소연은 올해 8월 제이미파 톨리도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신인왕 포인트 1천306점을 획득했다.

유소연과 신인와 경쟁을 펼친 알렉시스 톰슨은 779점을 얻는데 그쳤다. 톰슨에 크게 앞서있는 유소연은 남은 3개 투어와는 상관없이 '올해의 루키'에 선정됐다.

올 시즌 꾸준한 성적을 올린 유소연은 평균타수와 10위권 진입률 그리고 버디 수 등 7개 기록 부분에서 10위 안에 드는 성과를 올렸다.

[사진 = 유소연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