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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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월드컵] '1000m 6위' 안현수, 2차 대회 노메달로 마감

기사입력 2012.10.29 04:52 / 기사수정 2012.10.29 06:25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황제'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월드컵시리즈 1000m 2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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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수는 29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서 열린 2012~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월드컵 2차 대회 마지막날 남자 1000m에 출전했으나 1분29초602의 기록으로 6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안현수는 전날(28일) 1,500m 결승에서 2분19초873으로 골인, 4위에 머무른 데 이어 둘째 날 1000m에서도 순위권 진입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22일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서 열린 1차 대회 1000m서 1분24초519로 귀화 후 첫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던 안현수의 대회 2연패는 아쉽게 좌절됐다.

준결승 2조에서 강호 JR 셀스키(미국, 1분26초040), 찰스 해믈린(캐나다, 1분26초045)에 이어 3위로 골인, 각 조 2위까지 주어지는 결승행 티켓 획득에 실패한 안현수는 5~8위를 가리는 B결승서 1분29초602를 기록, 티버트 포코넷(프랑스, 1분29초352)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6위로 대회를 마쳤다. 경기 내내 인코스를 내주지 않으며 선두 자리를 지키던 안현수는 마지막 1바퀴를 남기고 포코넷에게 추월을 허용하고 말았다.

한편 안현수는 27일 팀 동료 세멘 엘리스트라토프, 블라디미르 그리고리에프, 비아체슬라브 쿠르기니안과 함께 남자 5000m 계주에도 나섰지만 예선서 실격패,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로써 안현수는 단 1개의 메달도 따내지 못하며 아쉬움 속에 2차 대회를 마무리했다.


[사진=안현수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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