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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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시리즈] 샌프란시스코, 3차전 2-0 승리…2년 만에 우승 '눈앞'

기사입력 2012.10.28 15:12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월드시리즈 우승에 1승 만 남겨놓았다.

샌프란시스코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12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 2-0으로 승리했다.

홈에서 열린 1,2차전을 모두 잡은 샌프란시스코는 적지에서 열린 3차전에서도 승수를 쌓았다. 3연승을 달린 샌프란시스코는 2010년 우승 이후 정상 탈환에 한걸음 다가섰다.

샌프란시스코의 선발 라이언 보겔송은 5⅔이닝 동안 5피안타 4볼넷을 허용했지만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보겔송의 뒤를 이어 등판한 팀 린스컴은 2.1이닝동안 디트로이트의 타선을 꽁꽁 묶었다.

사이영상 2회 수상에 빛나는 린스컴은 지난 시즌까지 샌프란시스코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10승15패 평균자책점 5.18에 머물며 '평범한 투수'로 전락했다.

하지만 린스컴은 이번 월드시리즈에서 불펜 투수로 제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이번 3차전에서도 무실점을 기록하며 마무리 투수인 세르지오 로모에게 바통을 넘겼다. 9회말 등판한 로모는 세 타자를 삼자범퇴시키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샌프란시스코는 2회 디트로이트 선발 산체스의 폭투와 블랑코의 3루타로 선취점을 뽑아냈다. 이후 브랜든 크로퍼드의 1타점 적시타로 추가 득점을 올리면서 2-0으로 앞서나갔다.

반면 디트로이트의 방망이는 여전히 침묵을 지켰다. 5안타의 빈공에 그친 디트로이트 타선은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단 한 점도 뽑아내지 못하며 영봉패를 당했다.

[사진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C)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공식 홈페이지 캡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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