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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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다Q' 박지빈-김윤혜-노영학, 아역배우들의 고충 알아보니…

기사입력 2012.10.25 14:17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아역배우 박지빈, 김윤혜, 노영학이 아역 연기자들이 겪는 어려움을 털어놓았다.

27일 방송되는 MBC '사람이다Q'에서는 성인배우 못지않은 연기력과 인기를 겸비하며 대중의 시선을 한 몸에 받으며 자라온 아역 연기자들의 고충과 고민이 그려진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거나 졸업을 앞두며 성인 연기자로 가는 길목에 서있는 아역배우 박지빈(18), 노영학(20), 김윤혜(22)의 이야기가 전파를 타 관심을 모은다.

여섯 살에 데뷔해 어느덧 12년차 배우가 된 박지빈은 연기력과 귀여운 외모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훌쩍 큰 키와 대조되는 앳된 얼굴 때문에 많은 악플에 시달려야만 했고 어른스러워지기 위해 매일같이 운동을 하며 자신과의 싸움을 이어나가고 있다.

박지빈의 어머니는 "많은 댓글이 있었는데 다 나쁘더라. 안 크면 안 큰다 뭐라 그러고. 컸는데 이상하다 그러고"라며 부모의 시선에서 본 아역배우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여자의 경우 더 심하다고 알려졌다. 최근 개봉한 영화 '점쟁이들'에 출연한 김윤혜는 어린시절과 외모가 다르게 변한 탓에 많은 악플에 시달렸다. 결국 성형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 김윤혜는 "연기에 대한 거면 열심히 할 수 있는데 외적인 걸 자꾸 원한다. 외모 때문에 오디션에서도 탈락할 때도 있었다"며 성형을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또 다른 아역배우 노영학은 학업과 연기를 병행하는 어려움을 고백했다. 노영학은 촬영장을 다니면서도 열심히 공부해 전교 6등까지 했지만 2011년 본인이 대학교 입시에서 낙방했다.'자이언트', '선덕여왕', '짝패', '계백' 등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는 연기자임에도 아역배우 경력이 입시에 도움을 주지 못한 것이다. 노영학은 올해 다른 대학의 연극영화과 특별전형에 도전했다.

연기와 학업을 병행하던 박지빈 역시 지난해 고교진학을 포기했다. 연기자로 남기 위해 고교진학이 아닌 검정고시를 택해야 했던 그만의 사연을 고백한다.

아역 이미지를 벗고 성인 연기자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 중인 세 사람의 이야기는 27을 오전 8시 45분에 '사람이다Q'에서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박지빈 김윤혜 노영학 ⓒ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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