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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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류덕환, 박윤재에 눈물로 호소 "왕비를 돌려달라"

기사입력 2012.10.16 22:53 / 기사수정 2012.10.16 22:53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박수진 기자] 공민왕이 덕흥군에게 노국공주를 돌려달라고 눈물로 호소했다.

16일 방송 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극본 송지나/ 연출 김종학 신용휘)에서 공민왕(류덕환 분)은 덕흥군(박윤재)이 노국공주(박세영)를 납치했을 거라 믿고, 덕흥군을 궁으로 불렀다. 그리곤 "왕비를 돌려달라"며 거래를 하자고 청했다.

그러나 덕흥군은 태연한 척하며 "누가 그런 짓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했다면 굳이 거래를 하지 않을 것이다"며, "가만히 있으면 왕은 원나라의 공주인 왕비를 지키지 못한 죄로 자연히 힘을 잃지 않겠느냐"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공민왕은 그 말에 경악하며 "그럼 살려 주지 않겠다는 뜻이냐"고 물었지만, 덕흥군은 교활하게도 "당사자가 아니라서 모른다"며 끝내 답변하지 않았다.

이에 공민왕은 눈물이 맺힌 눈으로 "왕위를 원하는 거면 주겠다. 고려라는 나라만은 지켜달라"며 비참하게 애원했지만, 덕흥군은 "나라는 있다. 다만, 고려든 원나라든 이름이 바뀔 뿐이다"고 차갑게 답했다.

사랑하는 왕비를 빼앗기고 나라마저 잃을 위기에 처한 공민왕은 큰 절망에 빠졌다. 이렇게 자신을 자책하며 슬픔에 젖은 공민왕을 위로하는 사람은 최영(이민호)뿐이었다.

[ 사진 = 신의 ⓒ SBS 방송화면 캡처 ]

방송연예팀 박수진 기자 enter@xportn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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