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20:18
연예

'개그콘서트' 여성편향개그 '막말자'에 남성들 '편하게 웃지도 못해'

기사입력 2012.10.14 23:44 / 기사수정 2012.10.14 23:44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지난 주 첫 스타트를 끊은 '개그콘서트'의 코너 '막말자'가 남자들의 불편한 진실을 공개했다.

14일 방송된 KBS '개그콘서트'에서는 지난주 뜨거운 호응을 얻은 '막말자'코너가 더욱 독하게 돌아왔다. 지난 방송에서 "남자들의 비밀을 공개하겠다"며 호언장담한 황현희는 핸드폰을 통해 남자들의 바람지수를 확인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핸드폰을 굳이 가방 안에 넣어두거나, 꺼냈어도 엎어두거나, 결정적으로 '무음'으로 설정했다면 그 남자의 바람지수는 굉장히 높다는 것이었다.

이날 방송에서 황현희는 "'막말자'를 시청하는 남자들의 표정을 통해 바람지수를 구분할 수 있게 해주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그는 자신의 개그를 본 남자관객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막말자 코너를 보고 있는 남자 관객들은 무표정이거나, 어색한 웃음을 짓고 있었다. 여자친구의 눈치를 보며 웃고 있는 관객도 있었다. 황현희는 사진과 함께 "이런 표정의 남자친구를 의심하라"는 말을 덧붙였다. 이번 방송에서도 역시 황현희의 말에 당황해 하는 남자관객들의 반응이 여러 차례 포착되기도 했다.

이어, 황현희는 '진짜 남자들의 문자'를 공개하기도 했다. 남자친구의 핸드폰을 볼 때, 여자친구와의 문자 대신 남자친구와의 대화를 주의 깊게 살피라는 경고였다. 황현희가 공개한 문자대화에서 남자는 '3:3으로 여자를 만나러 가자'는 친구의 유혹에 '여자친구를 보내고 가겠다'며 답하고 있었다. 황현희는 "이것이 진정한 남자의 문자"라며 개그우먼을 비롯한 여성들에게 남자의 실체를 어서 깨우치라며 선동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KBS '개그콘서트'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이아란 기자 enter@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