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암벽 여제' 김자인(24, 노스페이스 클라이밍팀)이 중국 시닝 월드컵시리즈 6차월드컵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자인은 13일 중국 시닝에서 열린 국제스포츠클라이미연맹(IFSC) 6차 월드컵 대회 리드 부분에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자인은 예선은 물론 준결승에서도 모두 완등에 성공해 1위로 결승에 안착했다. 막판까지 순조롭게 등반했지만 마지막 홀드 2개를 남겨주고 완등에 실패하고 말았다.
올 시즌 월드컵 3연패에는 실패했지만 3차례 연속 메달권에 진입하면서 꾸준한 성적을 올렸다.
지난달 23일 벨기에에서 열린 4차월드컵 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자인은 1일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5차월드컵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프랑스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한 그는 리드 부분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한편 이번 우승은 요한나 에른스트(오스트리아)가 차지했고 미나 마르코비치(슬로베니아)가 그 뒤를 이었다.
김자인은 오는 19일 전남 목포에서 열리는 7차월드컵 시리즈에 출전한다.
[사진 = 김자인 (C) 올댓스포츠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