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아란 기자] '탑밴드2'의 결승에서 로맨틱펀치와 맞붙은 피아가 1라운드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13일 방송된 KBS '탑밴드2'에서는 결승에 오른 피아와 로맨틱펀치가 단 하나의 '탑밴드'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연을 펼쳤다.
결승은 다른 뮤지션의 곡을 선택해 편곡해서 무대를 꾸미는 1라운드와 밴드의 자작곡을 선보이는 2라운드로 나눠 진행됐다.
1라운드에서 먼저 무대에 오른 것은 밴드계의 '신성'으로 떠오르는 로맨틱펀치였다. 로맨틱 펀치는 정훈희의 '꽃밭에서'를 선곡했다. 다소 의외의 선곡이었지만 무대가 공개되자 고개가 절로 끄덕여졌다. 로맨틱펀치다운 완벽한 편곡이었다. 특별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이승환도 "이렇게 우아한 곡을 이렇게 퇴폐적으로 편곡하다니"라며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
하지만, 12년 노익장, 피아 역시 만만치 않았다. 피아는 마이클 잭슨의 'Black or White'로 무대에 올랐다. 지난 경연에서 피아가 마이클 잭슨의 'Beat it'으로 재미를 봤던 기억이 떠오르는 순간이었다. 역시나, 이번 무대에도 피아에게 예외나 이변이란 없었다. 완벽한 합주실력과 옥요한의 폭발적인 보컬. 심사위원 장혜진이 "역시 피아구나"라며 고개를 끄덕일 정도였다.
결국, 결승에서 70%의 비율로 반영되는 심사위원들의 점수에서 먼저 유리한 고지를 점한 것은 피아였다. 김세황을 비롯, 피아의 폭발적인 무대에 매료된 심사위원들은 모두 90점 이상의 높은 점수로 피아의 무대에 답했다. 피아는 624점을 받은 로맨틱펀치보다 훌쩍 높은 점수인 652점으로 1라운드 판정승을 이끌었다.
한편, 자작곡을 선보이는 2라운드에서는 피아가 'Where I [m]'을 , 로맨틱펀치가 '치명적 치료'를 각각 선곡해 한층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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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탑밴드2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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