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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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했나봐' 박시은 "'정글' 출연, 두려웠지만 도전했다"

기사입력 2012.10.12 15:34 / 기사수정 2012.10.12 15:36




[엑스포츠뉴스=일산(경기), 김현정 기자] 배우 박시은이 드라마에서 예능프로그램까지 다방면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게 된 계기를 털어놓았다.

박시은은 12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MBC 아침드라마 '사랑했나봐'의 제작발표회에서 "예능프로그램에 대한 울렁증이 있어 이전까지 피해 다녔다. 그런데 인생에는 때가 있는 것 같다"며 말문을 열었다.

1998년 연예계에 데뷔, 다양한 드라마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박시은은 최근 SBS '정글의 법칙'에 출연하며 예능인으로서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당시 김병만과 추성훈, 노우진, 광희 등 멤버들 사이에서 홍일점으로 꿋꿋한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끈 바 있다.

박시은은 "마침 뭔가에 도전하려 했고 '평생에 이런 기회가 있을까' 하는 타이밍이 왔다. '정글의 법칙'이 백퍼센트 예능이라기 보다 다큐멘터리와 예능프로그램의 중간이어서 용기를 내서 도전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다행히 시청자분들이 예쁘게 봐줘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데뷔 후 오랫동안 쉬었고 열정을 느끼고 싶었다. 피하기 보다는 그것을 밟고 지나가겠다는 마음가짐이 생겨 도전하고 싶었다"며 미소지었다.


마지막으로 "'사랑했나봐'도 새로운 도전이다. 감독님 스타일이 이제껏 해왔던 분들과 전혀 다르다. 도전의 시간이다. 오랜만에 주인공을 맡아 부담되지만 작가 감독님, 스텝들이 있어서 용기를 내 열심히 하고 있다"며 새 드라마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전했다.

'사랑했나봐'는 운명의 소용돌이를 헤치며 아이와 사랑을 찾는 한 여자와 네 남녀의 운명적인 사랑과 가족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박시은은 극중 지서 출판사 직원 한윤진 역을 맡았다. 서울 변두리에서 허름한 손짜장 식당을 하는 집의 1남 1녀 중 맏딸로 힘들었지만 모난 데 없이 맑게 자랐다. 까칠하지만 순수한 노호가구 사장 외아들 주현도(황동주)에게 소개팅 만남 이후 청혼을 받게 된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박시은, 안재모, 김보경, 황동주, 김흥동 PD, 원영옥 작가가 참석해 취재진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15일 오전 7시 50분 첫 방송.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박시은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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