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어깨 부상이 의심됐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예정대로 포르투갈 대표팀에 합류한다.
호날두는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FC바르셀로나와 엘 클라시코 더비에서 후반 오버헤드킥을 시도하다 어깨부터 땅에 떨어지는 위험한 장면을 연출했다. 어깨를 부여잡고 고통을 호소하면서도 90분 풀타임을 소화한 호날두는 경기 후 검사를 받고 대표팀 합류를 결정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호날두의 부상은 심각하지 않다. 포르투갈 대표팀에 합류하는 것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포르투갈의 엔리케 조네스 주치의도 "호날두는 충분히 경기에 나설 수 있다고 본다. 완벽하게 뛸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출전을 자신했다.
포르투갈 훈련캠프에 도착한 호날두는 오는 13일 러시아, 17일에는 북아일랜드를 상대로 2014 브라질월드컵 유럽예선 F조 3-4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한편, 엘 클라시코서 2골을 터뜨리며 팀의 2-2 무승부를 이끈 호날두는 최근 5경기서 10골을 넣는 괴력을 과시하고 있다.
[사진 = 호날두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