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서울광장, 백종모 기자] 서울 시청 앞 광장에 안전 사고가 우려될 정도로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4일 오후 10시 가수 싸이가 글로벌 석권 기념 대국민 무료 공연을 열었다.
이날 서울 광장에는 행사 시작 약 4시간 전부터 지정된 자리를 모두 체울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렸다. 행사 시작을 2시간 앞둔 오후 8시 무렵에는 공연장 주변까지 사람이 가득 차 큰 혼란을 빚었다.
이에 경찰 및 행사 진행 요원들이 혹시나 모를 안전사고 발생을 막기 위해 신경을 곧추 세웠다.
또한 경찰들이 서울 광장 주변의 교통을 일부 통제한 가운데, 시청 역 4·5번 출구도 혼잡을 우려해 사용이 금지된 상태다.
싸이의 무료 공연은 지난 4일(한국시간) 새벽 발표된 빌보드 차트에서 그의 6집 타이틀곡 '강남스타일'이 2주 연속 2위에 오른 것을 기념하기 위해 계획됐다.
그는 지난 9월 25일 귀국 기자회견장에서 "빌보드 차트 1위에 오를 경우 서울광장에서 상의를 탈의한 채 공연을 하겠다"고 공약했다.
2일 있었던 콘서트에서는 "빌보드 1위에 오르지 못하더라도 공약을 지키겠다. 단 상의는 탈의는 1위 달성을 할 시에만 하겠다"며 이날 공연을 확정지었다.
싸이는 상의는 벗지 않지만, 자신의 빌보드 차트 등극을 축하하는 국민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무료 공연을 하게 됐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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