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진 기자] 신소율이 과거 77 사이즈였다는 사실을 고백하며 살을 빼게 된 계기를 고백했다.
2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신소율은 "스무 살 때까지 내 몸무게가 75kg였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신소율은 "대학에 입학했는데 그 흔한 미팅이나 소개팅 한 번 해보지 못했다"며 "연극영화과 전공이었지만 남자들의 대쉬는 나와는 다른 세계의 이야기였다"고 이야기했다.
대학 시절 남자친구를 만나게 됐다는 신소율은 "그 때 만났던 남자친구는 항상 '너는 살 안 빼도 돼. 괜찮아'라고 말을 했었다"고 했다.
과거 남자친구의 친구들과 술자리를 갖게 된 신소율은 그 자리에서 남자친구의 진심을 듣게 됐다고. 신소율은 "주사가 술에 취해 자는 건데 내가 잠이 깬 순간 남자친구가 나에 대해 말을 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신소율은 "그 때 남자친구가 뭐라고 하는지 궁금해 계속 자는 척을 하고 들었다"며 "남자친구가 내가 '살을 뺐으면 좋겠다'고 하더니 '내가 그냥 동생 같다'고 하더라"며 그 때의 심경을 털어놨다.
"그 말을 들은 이후로 본격적인 다이어트를 시작했다"며 "한 달 반 동안 하루에 한 끼도 안 먹고 양배추 한 장으로 배고픔을 이겨냈다"며 혹독했던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했다.
한편, 이 날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는 오인혜가 출연해 가슴 성형에 관한 억울함을 토로했다. 오인혜는 "원래 고모가 글래머"라며 "가슴은 수술 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혀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신소율ⓒSBS 방송화면 캡처]
방송연예팀 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