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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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랄라부부' 남규리 까메오 출연에 "재미있다" 호평

기사입력 2012.10.01 23:01 / 기사수정 2012.10.02 02:29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추민영 기자] 남규리가 까메오로 출연했다.

1일 밤 방송된 KBS2 새월화드라마 '울랄라부부' 1회에서는 남규리가 이백호(최성국 분)의 불륜녀인 배정아로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애숙(류시현 분)은 여옥(김정은 분)에게 자신의 남편이 바람을 피는 것 같다고 하소연 했다. 하지만 자신은 남편과 헤어질 마음이 없다는 것을 못박았다.

이에 애숙은 여옥과 함께 정아를 찾아 갔고, 되려 정아는 당당히 "그쪽이 고시공부 뒷바라지 해주셨다면서요?"라며 그래서 백호가 헤어지지 못하는 거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여옥은 정말이냐 물었다. 질문을 받은 정아는 "못 믿겠으면 직접 물어보시면 되잖아요. 그리고 이런건 그렇게 화내신다고 되는게 아니예요. 그러니까 대화로 냉정하게 풀어요"라고 답했다.

그러자 갑자기 애숙은 정아에게 물을 쏟아 부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화가난 정아는"듣던 것 보단 아주 터프하시네요? 이런다고 오빠가 돌아올 것 같아요? 그동안 사모님때문에 오빠 마음이 무거웠는데, 오빠 마음이 좀 편안해지겠네요"라고 톡 쏘여 붙였다.

하지만 애숙 역시 지지 않고 갑자기 칼을 꺼내더니 "말로 해결하려고 했는데 안되겠네. 오늘 네가 죽던지 내가 죽던지 해보자. 그렇다고 셋이서 함께 살 수는 없자나. 그러니까 한 명이 가야지"라고 소리쳤다.

결국 정아는 "다신 안그럴게요. 약속할게요. 정말이예요"라며 싹싹 빌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남규리 연기 잘하네", "해운대 연인들에 이어 등장한건가?", "남규리 첫 까메오 연기라는데 괜찮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남규리, 김정은 ⓒ KBS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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