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배세민 기자] MBC 주말 드라마 '메이퀸'의 시청률이 하락했다.
1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주말 드라마 '메이퀸'은 13.1%(전국 기준, 이하 동일)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22일 자체 최고 시청률 18.6%를 기록한 이후 '메이퀸'은 3회 연속 시청률 하락을 거듭하고 있다.
시청률은 하락했지만 '메이퀸'의 러브라인 급물살은 재미를 더하고 있다. 최근 해주(한지혜 분)와 창희(재희 분)의 안타까운 사랑이야기가 전파를 장식하고 있다.
해주와 창희는 결혼을 결심하지만 이는 순탄치 않다. 창희의 아버지 박기출(김규철 분)은 해주를 반대하고 나서며 해주에게 서슴없는 막말을 퍼부었다. 특히 박기출은 해주가 어렸을 적 그녀를 납치했던 이력을 가지고 있다.
이루어질 수 없는 창희와 해주의 안타까운 운명이다. 아버지의 이러한 과거를 알게 된 창희는 집안을 도망쳐서라도 해주와 함께 살자고 한다. 그렇지만 해주는 친 가족은 아닐지언정 가족을 버리고 사랑을 선택하는 것을 단호히 거부한다.
창희는 빗속에서 해주에게 울부짖었다. "나는 너 아니면 말라 죽어. 차라리 나보고 죽으라고 해. 네가 내 빛이다"라는 격정적인 고백을 했다.
그렇지만 가혹한 현실은 아마 이 둘의 사랑을 내버려 두지 않을 듯싶다. 이루어질 수 없는 이들의 엇갈린 사랑이 가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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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메이퀸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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