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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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남자', 알고 보면 남자판 '청춘의 덫'?

기사입력 2012.09.21 10:03 / 기사수정 2012.09.21 10:05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배세민 기자] KBS2 수목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이하 착한 남자)가 4회 만에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21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2 수목 드라마 '착한 남자'는 13.3%(전국 기준, 이하 동일)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경쟁 드라마 '아랑사또전'을 0.2%p 격차로 따돌리며 '착한 남자'는 1위로 부상했다.

'착한 남자'는 빠른 전개와 몰입도를 높이는 복수극이라는 정통 소재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20일 4회 방송분에서는 마루(송중기 분)와 은기(문채원 분)이 연인으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사랑하는 여자 재희(박시연 분)를 위해 살인죄까지 대신 덮어썼지만 그녀는 마루의 삶을 철저히 짓밟았다. 마루는 그녀 때문에 꼬인 인생의 실타래를 풀고자 본격적으로 복수에 나섰다. 바로 한재희의 의붓딸과 연인이 된 것이다.

이는 10여 년 전 '다 부숴버리겠다'는 유행어를 남긴 '청춘의 덫'을 떠올리게 만든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내용과 복수의 골은 더 깊어졌다.

세월은 흘렀지만 여전히 복수라는 소재가 시청자들을 자극한다는 것을 '착한 남자'를 통해 알 수 있다. 꽃같이 앳된 송중기가 어떤 복수로 반전을 선사할 지 앞으로의 전개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착한 남자 ⓒ KBS2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배세민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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