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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9호 스리런포' 박병호, 30홈런 100타점도 보인다

기사입력 2012.09.19 20:35 / 기사수정 2012.09.19 22:10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강산 기자] 넥센 히어로즈 박병호가 시즌 29호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거침 없는 행보다.

박병호는 19일 잠실구장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LG 트윈스전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네 번째 타석서 시즌 29호 스리런 홈런을 폭발시켰다.지난 15일 목동 한화전 이후 3경기 만의 홈런포다. 넥센은 박병호의 홈런에 힘입어 8-2 대승을 거뒀다. 이날 박병호는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4타점 2득점 1도루의 맹활약을 펼쳤다.

팀이 4-2로 앞선 7회초, 2사 1, 2루 상황서 네 번째 타석에 등장한 박병호는 상대 투수 임정우의 3구를 완벽하게 밀어 우측 담장을 넘는 스리런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박병호의 파워를 증명한 홈런이었다. 임정우의 3구 139km 직구는 바깥쪽 높게 형성됐고 박병호는 이를 그대로 밀어서 넘겼다. 비거리도 120M였다.

이로써 박병호는 시즌 29호, 생애 첫 30홈런에 단 1개만을 남겨놓았다. 또한 박병호는 이날 3회초 도루까지 성공시키며 17도루째를 기록, 20-20 달성에 도루 3개를 남겨놓게 됐다. 또한 타점 4개를 추가하며 100타점에도 3점만을 남겨놓았다.

박병호는 경기 후 "개인적으로는 타격감도 좋지 않았는데 오늘 홈런으로 인해 남은 경기를 잘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겼다"며 "타이틀 욕심은 낼 수 있겠지만, 시즌 마무리를 잘 하는게 먼저인 것 같다. 풀타임 첫 시즌인 만큼 끝까지 배우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박병호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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