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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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4타수 무안타 침묵…이틀 연속 벤치클리어링

기사입력 2012.09.14 21:38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빅보이' 이대호(30, 오릭스 버펄로스)가 안타 추가에 실패했다. 2경기 연속 침묵이다.

이대호는 14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서 열린 2012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전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무안타로 이틀 연속 침묵했다. 이로써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 8푼 3리에서 2할 8푼 1리(463타수 130안타)로 하락했다.

2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상대 선발 가라시마 와타루와 7구까지 가는 승부를 펼쳤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 두 번째 타석서는 볼카운트 3B 1S에서 가라시마의 5구를 노렸지만 2루수 뜬공에 그쳤다. 6회 세 번째 타석서는 가라시마의 초구를 노렸으나 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8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상대 투수 라즈나의 7구를 잘 받아쳤지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더 이상 타석에 들어서지 못한 이대호는 안타를 추가하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7회와 8회에만 4실점, 2-7로 패한 오릭스는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한편 이대호는 이날도 벤치클리어링에 앞장섰다. 9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주장 고토 미쓰다카가 상대 투수 아오야마 고지의 3구에 맞았다. 고토가 아오야마에게 격하게 항의했고 양 팀 선수들이 모두 더그아웃을 박차고 나오면서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났다. 전날 세이부전 7회에 이어 이틀 연속 벤치 클리어링. 이대호도 헬멧을 벗고 뛰어나와 상대팀과 대치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사진=이대호 ⓒ SBS CNBC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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