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희망서울 걷기 행사, 16일 서울광장서 개최

[아웃매니아=강정훈 기자] 서울시는 자연과 문화가 살아 숨쉬는 서울의 자연과 문화유산을 걸으며 느껴보는‘2012 희망서울 걷기’행사를 9월16일(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가족과 연인 등 내외국인 12,000명이 참여해 서울의 명소와 문화유산을 둘러보며 건강을 다지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걷기대회는 올해 10회째 열리는데, 서울의 아름다운 모습을 국내외에 알림은 물론 시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개최하고 있다.

걷기 행사는 오전 10시 서울광장에서 출발하며, 고궁~서울성곽길 코스와 청계천~서울숲길 코스 등 2개 코스로 진행된다.

고궁~서울성곽길 코스(11.3㎞)는 서울광장을 출발해 경복궁, 서울성곽, 창경궁 등을 돌아 청계천을 거쳐 다시 서울광장으로 돌아온다. 자랑스러운 우리의 문화유산과 함께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하실 수 있는 코스로 201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 위원회 등재를 목표로 하는 한양도성도 걷을 수 있다.

청계천~서울숲길 코스(13㎞)는 서울광장을 출발해 청계천을 거쳐 서울숲 가족마당까지 걷는 코스로, 청계천과 한강변의 가을바람 정취를 만끽할 수 있어 매년 걷기 마니아에게 인기가 높다.

걷기행사에서는 다양한 문화행사도 열려 오는 가을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출발지인 서울광장과 도착지인 서울숲에서 퓨전 국악 및 밴드 공연 등 문화공연과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웃을 수 있는 페이스페인팅 및 캐리커쳐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정광현 서울시 체육진흥과장은 “선진국에서도 수만명이 참가하는 걷기대회가 주요 도시에서 개최되고 있고, 이러한 대회를 통해 적극적인 도시홍보를 하고 있다”며 “걷기 행사를 통해 시민의 건강증진에 도움을 주고, 서울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유산을 내외국인이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 =희망서울걷기 공식 홈페이지 캡쳐] 

강정훈 기자 outdoo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