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5' 공개 ⓒ 애플 코리아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애플이 '아이폰5'를 공개했다.
12일(현지시각) 애플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예르바 부에나 예술센터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열고 아이폰5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는 전반적으로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진행했지만, 아이폰5 등 주요 제품 소개는 필 실러 부사장이 맡았다.
공개된 아이폰5는 예측대로 4인치 화면을 장착하고 롱텀에볼루션(LTE)을 지원한다.
4인치 화면 적용은 고(故) 스티브 잡스 애플 공동설립자가 "3.5인치가 스마트폰을 손에 쥐기에 가장 적합한 크기"라고 부정했던 부분이라 애플의 변화를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날 필 실러 애플 마케팅 담당 수석 부사장은 "아이폰5는 애플의 역대 제품 중 가장 아름다운 제품"이라며 "기존 제품보다 18% 얇아지고 20% 더 가벼워졌다"고 설명했다.
가로 길이는 기존 제품과 같지만 세로 길이를 늘여 화면비는 3:2에서 16:9가 됐다.
스마트폰의 두뇌에 해당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차세대 칩셋 A6를 탑재했다. 필러 부사장에 따르면 기존 제품보다 CPU와 그래픽 처리속도가 두 배 빠르고 크기도 22% 작아졌다.
애플은 아이폰5 64GB 제품의 경우 399달러(이하 2년 약정 기준), 32GB와 16GB는 각각 299달러와 199달러로 가격을 책정했다.
한편,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프랑스, 독일 등 9개국에서 14일부터 예약 주문을 받아 21일부터 배송할 예정이다. 한국은 첫 출시국은 물론이고 28일부터 판매를 시작하는 2차 출시국에도 포함되지 못했다. 하지만, 애플은 아이폰을 내놓을 국내 이동통신사로 SK텔레콤과 KT를 명시했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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