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빠녀 ⓒ tvN '화성인 바이러스' 방송 캡처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화성인 '강남빠녀'에 대해 누리꾼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는 뼛속까지 강남스타일인 성주란 씨가 출연했다. 성주란은 이날 방송에서 강북 냄새 때문에 음식을 못 먹겠고 머리가 어지럽다는 등 충격적인 발언을 해 논란을 불렀다.
방송 직후 '강남빠녀'가 각종 포털 사이트 검색어 1위를 하는 등 화제가 되자 성주란은 자신의 페이스북과 어플리케이션 '1KM'를 통해 "조작이든 홍보든 뭐든 제 입으로 말을 꺼냈고 제 경솔한 행동 잘못된 점 변명하지 않겠습니다. 죄송합니다. 트렌드가 무엇인지. 본인이 생각하는 강남 지역은 어디인지 이야기해 달라'는 요청으로 촬영 전날 계약서를 작성했지만, 촬영 당일 작가들의 터무니없는 요구를 받았습니다"며 해명했다.
성 씨는 이어 촬영을 펑크 내면 제작비 3배를 물라는 말에 결국 tvN 측 요구대로 자극적인 촬영에 임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계약서를 쓰기 전에는 '강남스타일녀'였지만 촬영이 끝난 뒤에는 '강남빠녀'가 돼 있었다"며 자극적인 방송 내용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힌 것.
이같은 강남빠녀의 해명에 누리꾼들은 극과 극의 반응을 보내고 있다 . 누리꾼들은 "아무리 제작진이 시켰어도 그렇게 한 본인이 잘못이다", "이제 와서 해명해봤자 소용없는 것 같다", "해명도 모두 핑계일 뿐", "화성인은 왜 이런 논란이 자주 일어나는 거지", "조작 의혹 이번에는 벗어나기 힘들 듯", "어떻게 보면 출연자들도 피해자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