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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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과 공존'…최대 난제에도 걱정 않는 이동국

기사입력 2012.09.03 18:08 / 기사수정 2012.09.03 18:08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파주, 조용운 기자] 이동국(전북)이 최강희호의 난제로 떠오른 자신과 박주영(셀타비고)의 공존에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3일 오전 파주NFC(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소집돼 오는 12일 우즈베키스탄과의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3차전을 위한 담금질에 들어갔다.

유럽파를 제외한 16인이 파주NFC에 소집된 가운데 K리그 휴식기를 달콤하게 보낸 이동국도 자신감 넘치는 얼굴로 대표팀 훈련에 참가했다.

기존 핵심 K리거에 런던올림픽서 활약한 선수들, 해외파까지 총동원한 최강희호는 이동국과 박주영의 공격진 활약 여부에 따라 우즈베키스탄전 승패가 갈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 2월 쿠웨이트와 3차예선 이후 6개월 만에 발을 맞추게 된 두 선수는 쿠웨이트전에서 좋지 않았던 호흡을 개선해야 하는 임무가 주어졌다. 최강희 감독도 두 선수의 공존에 신경을 쓰겠다고 밝혀 더욱 관심을 끈다.

대표팀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이동국은 "중간에 평가전을 했고 각 팀에서 경기를 많이 하던 선수들이기에 원정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고 자신했다.

초미의 관심사인 박주영과 호흡과 관해서도 그는 "(박)주영이와 내가 경기를 하는 것이 아니다"고 공존에만 신경쓰는 것을 경계하면서 "골과 도움을 올리는 기록상의 활약도 중요하지만 전체적인 경기를 봐야한다. 좋은 경기를 펼칠 것이다"고 강조했다.

박주영과 공존에 확실한 의사를 표하진 않았으나 이동국은 인터뷰 내내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동국은 "원톱이든 투톱이든 달라질 것은 없다. 상대팀에 맞게 준비해야 하고 감독님 지시에 따를 것이다"고 대답했다.

[사진 = 이동국 (C) 엑스포츠뉴스 DB]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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