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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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파 참가자들에게 쏟아진 혹평 세례, '슈스케4'의 벽은 높다

기사입력 2012.09.01 02:02 / 기사수정 2012.09.01 14:48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연 기자] '슈퍼스타K4'에 실력파 참가자들이 대거 등장했지만 역시 '슈퍼스타 K4'의 예선은 만만한 관문이 아니었다.

31일 밤 대국민 오디션 엠넷 '슈퍼스타K4'에서는 부산을 비롯한 지역 예선이 진행됐다. 심사위원으로는 싸이와 윤건, 이승철이 함께했다.

지난주에 이어서 세 번째 지역 예선이 공개된 이번주 '슈퍼스타K4'에는 여김 없이 실력파 참가자들이 찾아와 슈퍼위크 티켓을 거머쥐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단연 눈에 띄었던 참가자들은 홍대의 유명 밴드 소울라이츠였다. 소울라이츠는 오디션 지원자들이 예선 현장에서 많이 부르는 노래인 '도시의 밤'의 원곡 밴드이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소울라이츠의 보컬은 감미롭고 안정된 노래 실력과 탁월한 연주 실력을 자랑하며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그러나 이들의 무대를 지켜본 이승철과 심사위원들은 "보컬은 밴드의 얼굴인데 리드를 해야 한다. 그렇지 않는다면 보컬만 떨어뜨릴 수 있다"고 날카로운 지적을 남겨 '슈퍼스타K4'의 관문을 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예고했다.

매력적인 보이스에 충만한 소울을 가진 4차원 소녀 박다빈도 혹평을 벗어갈 순 없었다. 그녀는 심사 내내 귀여운 표정과 말투로 4차원적인 매력을 뽐내는데 성공했으나, 가사 표현이나 과한 연기력 때문에 노래에 집중 할 수 없다는 것에 대해 강한 지적을 받았다.

이날 심사위원들은 '슈퍼스타 K4'를 찾아온 푸트리노리자에게도 냉정한 모습을 보였다. 한국에 연고가 없는 그녀는 어려운 한국말을 혼자 힘으로 독학해 알리의 '상처'를 열창했으나, 언어의 벽을 넘지 못하고 불안정한 음정과 부정확한 발음이 문제라는 혹평을 들어야만 했다.

여기에 시원한 가창력의 소유자 야구선수 이대호의 사촌 동생 이병호에게도 여김 없이 혹평이 주어졌다. 그는 시원시원한 보컬 창법으로 호소력 짙은 무대를 선보였으나 도리어 너무 과하게 목소리에 힘을 준다는 냉정한 평가를 받아야만 했다.


하지만 이처럼 심사위원들의 날카로운 지적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결국 슈퍼위크 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승철을 비롯한 심사 위원들 역시 이들의 단점 보다는 참가자들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더 많이 믿어 준 것이다.

하지만 반면에 '슈퍼스타 K4'의 높은 벽을 넘지 못하고 탈락한 참가자들도 속출했다. 지난 주 방송 이후 심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시청자들을 기다리게 만들었던 조앤 역시 탈락하고 말았다.

여기에 과거 오룡비무방의 멤버로 활동하던 김정현이 오디션장에 깜짝 등장했지만 그 역시 과거 가수 출신이라는 화려한 경력에도 불구하고 탈락의 고배를 마셔 눈길을 끌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소울라이츠, 박다빈, 푸트리노리자, 이병호 ⓒ 엠넷 방송화면 캡처]


방송연예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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