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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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라서 좋아' 라미란 "잘난 친구들 사이 이런 친구 있잖아요?"

기사입력 2012.08.29 15:10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임지연 기자] 연극배우 출신 라미란이 '너라서 좋아'에 출연하는 소감을 전했다.

29일 오후 서울시 목동 SBS 사옥에서 새 아침드라마 '너라서 좋아'(극본 이혜선, 연출 신경수) 제작보고회가 열려 윤해영, 이재황, 윤지민, 박혁권, 라미란과 신경수PD가 참석했다.

'너라서 좋아'는 여고 졸업 후 18년 만에 재회한 동창생 3인방의 이야기를 그린다. 극중 윤해영은 행복을 믿는 여자, 진정한 사랑을 사수하기 위해 열혈 워킹맘으로 살아가는 여자 강진주를 연기한다. 연극무대에서 내공을 쌓아온 배우 라미란은 사랑도 스펙도 포기 못하는 까다로운 결혼관을 가진 윤공자로 분한다.

발랄한 포즈와 입담으로 제작보고회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 라미란은 "(나는) 카메라가 잘 안 받는다. 얼굴이 호빵처럼 나온다. 그래도 잘난 친구들 사이에 이런 친구 하나쯤은 있지 않나? 좋게 봐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너라서 좋아'의 윤공자는 모든 스펙을 다 갖춘 여자다. 하지만 내가 연기하는 공자는 자기 자신을 다 파악 못한 인물 같다. 공자의 삶을 진지하게 바라보고 풀어 나갈 것"라고 각오를 덧붙였다.

일과 사랑에 대한 저마다의 다른 가치관을 가진 여고 동창생 3인방의 서로 다른 삶의 애환과 우정을 그릴 '너라서 좋아'는 '내 인생의 단비' 후속으로 오는 9월 3일 오전 8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너라서 좋아' 라미란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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