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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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롯데 2-0 제압, '나이트 시즌 12승'

기사입력 2012.08.19 14:59 / 기사수정 2012.08.19 14:59

김영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영민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브랜든 나이트의 호투를 앞세워 롯데를 2-0으로 제압했다.

넥센은 17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위기 관리 능력이 돋보인 나이트의 호투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넥센은 2연승을 거두며 시즌 47승 2무 48패를 기록했다.

선취점은 넥센의 몫이었다. 넥센은 4회초 강정호와 유한준의 안타를 묶어 만든 1사 1,2루의 찬스에서 허도환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허도환은 후속타자 김민성이 안타성 타구를 때려냈으나 타구에 맞는 드문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넥센은 5회에도 이택근의 내야 땅볼 상황에서 장기영이 홈을 밟으며 2-0으로 달아났다.

이후 더 이상의 득점은 없었다. 넥센은 이후 선발투수 나이트에 이어 한현희, 박성훈, 손승락이 롯데 타선을 잘 막아내며 영봉승을 합작했다. 특히 나이트는 6이닝 동안 7안타 3볼넷을 내줬지만 노련한 투구로 위기에서 벗어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롯데는 오히려 넥센보다 더 많은 득점 찬스를 잡았다. 롯데는 1회 1사 1,2루, 2회 2사 2,3루, 3회 1사 만루의 찬스를 계속해서 만들었다. 이후 9회를 제외하고 모든 이닝에서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지만 넥센 선발투수 나이트와 한현희, 박성훈에게 고비마다 번번히 아웃당하며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한편 넥센 선발투수 나이트는 6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12승을 기록했고 9회 등판한 손승락은 세이브를 기록했다. 롯데 선발투수 사도스키는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팀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사진=브랜든 나이트 ⓒ 엑스포츠뉴스 DB]


김영민 기자 sexydubu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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