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떠난다'…모드리치, 레알 마드리드행 유력

[엑스포츠뉴스=김덕중 기자]크로아티아 출신의 중앙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가 토트넘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미러'를 비롯한 다수의 영국 매체는 16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의 모드리치가 3,500만파운드(한화 약 621억원)의 이적료에 스페인행 비행기를 탈 것으로 보인다고 일제히 전했다. 모드리치의 새 둥지는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다.

모드리치는 그동안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끊이지 않았다. 모드리치의 현 소속팀 토트넘은 그의 이적료로 4,000만파운드를 원했던 반면 레알 마드리드는 3,000만파운드에 선수 한 명을 묶는 조건을 놓고 협상을 벌여왔다.

보도에 따르면 두 클럽은 3,500만파운드의 이적료에 합의했다. 모드리치는 현재 스위스와의 A매치 관계로 크로아티아 대표팀에 합류해 있다. 모드리치는 곧장 스페인 마드리드로 이동해 나머지 이적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모드리치와 토트넘의 결별은 이미 예고됐던 바다. 모드리치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의 첼시 이적이 유력했으나 소속팀의 반대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행이 불거지자 모드리치는 강경한 태도를 고수하며 토트넘을 떠나겠다는 뜻을 나타내 왔다.

[사진 = 모드리치 (C) 토트넘 홈페이지]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