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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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4년 뒤에는 더 좋은 성적 올리겠다"

기사입력 2012.08.14 17:40 / 기사수정 2012.08.14 18:50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국제공항, 조영준 기자] '한국 리듬체조의 간판' 손연재(18, 세종고)가 금의환향했다.

손연재는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지난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윔블리 아레나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리듬체조 결선에 출전한 손연재는 후프(28.050) 볼(28.325) 곤봉(26.750) 리본(28.350) 점수를 합산한 총점 111.475점을 받아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결선 진출의 쾌거를 일궈낸 손연재는 올림픽 5위 진입에 성공하는 성과를 올렸다.

곤봉에서 나온실수로 인해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세계 5위 진입에 성공했다. 대한민국 선수단 해단식 및 기자회견에 참석한 손연재는 "이번 올림픽을 통해 리듬체조라는 종목을 많은 분들이 봐주셔서 감사드린다. 어려서부터 올림픽 결선에 가는 것이 꿈이었는데 목표를 달성했고 결선에서 후회없이 연기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후프와 볼, 그리고 리본에서 완벽한 연기를 펼친 손연재는 28점대를 넘어섰다. 하지만 곤봉에서 나온 큰 실수로 인해 26점대에 머물렀다. 곤봉에서 나온 실수에 대해 손연재는 "곤봉에서 실수가 있었지만 결선 무대에 간 것 만으로도 만족한다.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더욱 열심히 해서 4년 뒤에는 더 좋은 성적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실수를 극복한 비결에 대한 질문을 받은 손연재는 "곤봉 중간에 실수가 있었지만 지금까지 준비해온 것이 있었기 때문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을 모두 마감한 손연재는 당분간 국내에 체류한 뒤 차기 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사진 = 손연재 (C)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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