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 '용감한 녀석들'의 정태호가 연예인의 팬들을 겨냥한 쓴소리를 했다.
12일 방송된 KBS '개그콘서트'에서는 정태호가 등장해 연예인의 잘못을 과도하게 덮어주려는 팬들의 모습을 지적했다. 그는 "팬들은 연예인을 좋게 만들 수 있지만 나쁘게 만들 수도 있다. 팬들은 연예인의 얼굴이다"고 말했다.
지난주 방송에서 "연예인의 행동은 아이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던 신보라는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번에도 팬들이 오해하면 어쩌냐"는 것. 이에 박성광은 "우리도 팬이 있다"며 안심시켰지만 곧 "31명쯤"이라며 말끝을 흐렸다.
정태호의 쓴소리는 티아라 왕따 사태, 닉쿤의 음주운전 사태 등 연예인들의 잘못된 행동과 논란들이 잇따른 상황에서 일부 팬들이 연예인을 과도하게 옹호하는 모습을 꼬집은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이날 '용감한 녀석들'은 '용감한 녀석들'이 콘서트를 연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 콘서트는 등록금에 힘들어하는 대학생들을 위해 수익금을 전액 기부할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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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 '개그콘서트'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이아란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