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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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지바롯데전 4타수 1안타 2득점…타율 .299

기사입력 2012.08.10 22:43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빅보이' 이대호(30, 오릭스 버펄로스)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3할 타율의 벽이 무너졌다.

이대호는 10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지바현 QVC마린필드서 열린 지바 롯데전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이대호의 타율은 2할 9푼 9리로 하락, 3할의 벽이 무너졌다.

첫 타석서 이대호의 방망이는 매섭게 돌았다. 2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상대 선발 나루세 요시히사의 4구 직구를 잡아당겨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이어 이대호는 오카다 다카히로(T-오카다)의 우월 투런 홈런 때 홈을 밟아 첫 득점을 올렸다.

4회초에도 선두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나루세의 2구를 공략했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6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후 아롬 발디리스의 중전 안타 때 2루까지 진루한 이대호는 사이토 토시오의 좌익수 방면 2루타 때 홈을 밟아 2득점째를 올렸다.

이후 이대호는 7회 1사 1, 2루 기회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9회에는 상대 마무리투수 야부타 야스히코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해 더 이상 출루하지 못하고 경기를 마쳤다. 한편 오릭스는 난타전 끝에 7-8로 패했다.


[사진=이대호 ⓒ SBS CNBC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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