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신의'로 6년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김희선이 컴백 소감을 밝혔다.
9일 오후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새 월화드라마 '신의'의 제작보고회가 열려 김희선, 이민호, 유오성, 이필립,류덕환, 박세영, 신은정, 성훈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2007년 결혼 후 처음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김희선은 "오랜만에 나와서 어색하다. 유은수는 활달하고 당당하고 거침없는 여인이다. 돈을 택해 성형외과를 택한 여자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촬영 분 반에서 욕을 한다. 드라마에서 욕을 이렇게 많이 하긴 처음 인 것 같다. 굉장히 어색하지만 나랑 가장 어울리는 인물"이라고 덧붙였다.
'신의'는 역사에 상상력을 더한 판타지 물로 공민왕 즉위 1년, 고려가 원나라에 복속 되느냐 마느냐 백척간두의 시점을 그린다. '모래시계', '태왕사신기'등의 대작을 탄생시킨 스타 작가 송지나와 김종학 PD의 조합으로 시작 전부터 드라마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이번 작품에 뜨거운 관심 모아지는 또 다른 이유는 톱스타 김희선의 복귀 작이라는 점. 2007년 결혼 후 6년 만에 안방극장을 찾은 김희선은 '신의'에서 세상에 미련 많은 요즘 여자 '유은수'로 분했다. 돈 욕심 많은 성형외과 전문의 은수는 어느 날 갑자기 납 고려 땅에 도착, 왕실 호위대장 최영 (이민호 분)을 만나 시공을 초월한 로맨스를 코믹하게 그려낸다.
공민왕 역엔 배우 류덕환이 캐스팅됐다. 그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공민왕을 완벽하게 소화해 송지나 작가의 극찬이 이어졌다. 황후의 오빠 '기철'로 분한 유오성은 세상을 갖고 싶은 욕망의 남자로 변신한다.
한편 한의학과 양의학, 사람과 하늘, 판타지와 역사가 만나는 시공을 초월한 로맨스 '신의'는 오는 13일 밤 9시 55분 첫 방송된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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