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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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남' 임재철 "아내에게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

기사입력 2012.08.08 18:19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강산 기자] 두산 베어스 외야수 임재철(36)이 득남했다.

임재철의 아내인 최경선(35)씨는 8일 새벽 2시 39분 성남시 분당구 행복가득산부인과서 둘째 아들을 출산했다. 아기의 몸무게는 3.38kg으로 아주 건강하며 태명은 '축복'이, 아직 이름은 짓지 않았다. 임재철은 슬하에 딸 지우(7)양을 두고 있다.

임재철은 "아이가 한 명 더 생겨서 어깨가 무거워졌고 책임감을 느낀다"며 "더 좋은 모습 보이겠다. 와이프에게 고생했고,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대를 잇게 돼 기쁘다"는 농담을 던진 뒤 "아들은 골프를 시킬 지 야구를 시킬 지 고민된다"며 웃었다. 김 감독도 훈련을 마치고 더그아웃으로 돌아오는 임재철에게 "소식 들었다. 축하한다"며 진심으로 축하를 건넸다.

임재철은 올 시즌 30경기에 출장 타율 2할 5푼 4리(59타수 15안타) 1홈런 7타점을 기록 중이다. 임재철이 '득남 효과'로 상승세를 탈 수 있을 지 지켜보는 것도 흥밋거리가 될 전망이다.

[사진=임재철 ⓒ 두산 베어스 구단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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