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배드민턴 '미녀복식조' 정경은(KGC인삼공사)-김하나(삼성전기) 조가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세계랭킹 8위 정경은-김하나 조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아레나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복식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발레리아 소로키나-니나 비슬로바(러시아)조를 세트스코어 2-0으로 꺾고 2승에 성공했다.
지난 29일 예선 첫 경기를 가볍게 승리한 정경은-김하나 조는 러시아 조를 만나 첫 세트부터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듀스까지 가는 접전에서 정경은의 노련한 플레이가 빛을 바라며 1세트를 23-21로 제압했다.
2세트도 엎치락 뒤치락하는 접전이 이어진 가운데 정경은-김하나 조는 18-18 상황에서 김하나의 공격이 성공하며 점수 차를 벌렸고 정경은이 마무리 스매싱을 성공하며 21-18로 승리했다.
2연승을 내달린 정경은-김하나 조는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8강 진출을 확정지었고 세계랭킹 1위 왕 샤오리-왕 유(중국) 조와 조 1위를 놓고 다투게 됐다.
[사진 = 정경은-김하나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