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3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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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옥, 女 유도 8강서 판정패…패자전으로 밀려

기사입력 2012.07.29 21:13 / 기사수정 2012.07.29 21:16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세계랭킹 23위 김경옥(28)이 올림픽 여자 유도 52kg 이하급 8강전서 판정패, 패자부활전으로 밀려났다.

김경옥은 29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엑셀 노스아레나 2서 열린 여자 유도 52kg 이하급 8강전서 로살바 포르치니티(이탈리아)에 연장 접전 끝에 판정패,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두 선수는 초반부터 적극적인 기싸움을 펼쳤다. 1분 30여초가 지나고 김경옥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포르치니티의 공격에 절반을 허용한 것. 하지만 이 공격은 합의 판정 끝에 장외로 인정됐다. 포르치니티의 득점은 무효, 큰 고비를 넘긴 것이다.

이후 두 선수는 연장전에 돌입했다. 김경옥은 더욱 적극적인 공격으로 포르치니티를 몰아붙였다. 공격이 잘 먹혀들지 않자 포르치니티의 다리를 붙잡고 버티는 집중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하지만 공격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결국 판정으로 승부를 가리게 됐다.

최종 판정에서 심판원 3명은 모두 포르치니티의 도복 색깔과 같은 푸른색 깃발을 들어올렸다. 김경옥의 판정패, 준결승 진출은 아쉽게도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김경옥은 패자전부활전에 진출, 결과에 따라 동메달까지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다. 김경옥은 패자부활전 첫 경기에서 지네토 프리실라(프랑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김경옥 ⓒ 런던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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