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서영원 기자] '세계인의 축제' 2012 런던올림픽이 화려한 막을 올린다. 28일(한국시간) 개막해 다음달 12일까지 203개국, 1만 6천여명의 선수들이 런던 하늘 아래 모여 4년간 닦아온 실력을 겨룬다.
이번 런던올림픽에는 26개 종목 302개의 금메달을 걸려있다. 지구촌 축제인 만큼 한국 외 경쟁 관계에 있는 타국의 메달 집계 현황도 관심을 끈다. 지난 2008 베이징올림픽 상위 10개국 순위를 바탕으로 런던올림픽을 전망해 봤다.
- 런던올림픽 일본 선수단
참가종목 수: 24종목
참가 선수: 293명
개막식 기수: 사오리 요시다(레슬링)
베이징올림픽 순위: 8위 (금9 은6 동10)
- 유도, 레슬링, 수영에 주력
일본의 런던올림픽 전망은 밝지 않다. 지난 대회선 수영의 기타지마 코스케, 남녀 유도, 여자 레슬링서 주요 메달을 획득했다. 당시 총 25개 메달을 획득한 일본은 8위에 올랐다.
런던올림픽에 나서는 일본은 단순 종합 순위보다도 중요한 목표가 생겼다. 2020 올림픽 개최를 노리는 일본은 유치경쟁국들 보단 좋은 성과를 얻으려 하고 있다. 일본의 런던올림픽 선수단 구성을 보면 특이점이 있다. 육상, 사이클에 집중하고 있는데 메달이 유력한 종목은 없지만 기초종목 육성을 통해 올림픽 개최국으로서 이미지 개선을 노리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올림픽 개최지는 올 연말 결정된다. 런던올림픽이 직접 홍보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은 현재 터키, 스페인 등과 차기 올림픽 유치를 놓고 경합 중이다. 이들과 대결이 결정된 종목은 남자 축구, 테니스, 승마다. 27일 열린 남자축구 스페인과의 조별리그 첫경기서 일본은 1-0으로 승리하며 기분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일본 언론은 “메달 순위로 터키, 스페인에게 밀린 적은 없다. 하지만 직접 대결서 패한다면 이미지 타격은 클 것”이라며 이번 대회에서 특정 국가와의 대결에 신경쓰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한편, 해외언론은 일본이 유도, 레슬링, 수영에서 8, 9개의 금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했다.
- 일본의 런던올림픽 이모저모
1. 일본의 개막식 기수는 레슬링의 사오리 요시다
2. 기타지마, 쑨양, 박태환 중 누가 더 많은 메달 따나
3. 일본은 농구와 핸드볼을 제외한 전 종목에 참가한다.
4. 아시아 최초 육상 트랙경기 전 종목 진출 성공 결과는?
5. J리그 주축 된 남자 축구의 결과는?
6. 사회체육 발전을 목표로 TV중계 대부분 기초종목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사진 = 일본 축구대표팀 ⓒ Gettyimages/멀티비츠]
서영원 기자 schneider19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