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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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카시야스, 발롱도르 자격 충분하다"

기사입력 2012.07.19 11:21 / 기사수정 2012.07.19 14:16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FC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가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와 관련해 이케르 카시야스(레알 마드리드)도 강력한 후보라고 말했다.

휴식을 끝내고 2012/13시즌을 위해 팀 훈련에 합류한 메시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바르셀로나 누캄프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올 시즌 계획과 함께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하는 각오, 발롱도르에 대한 의사 등을 솔직하게 밝혔다.

메시는 지난 시즌 프로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유럽 한 시즌 최다 골(73골)과 프리메라리가 한 시즌 최다 골(50골)을 경신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4년 연속 득점왕에 오르며 전인미답의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정작 메시는 리그 우승을 라이벌인 레알 마드리드에 내줬고 챔피언스리그도 준결승에서 탈락하며 중요한 두 개의 타이틀을 놓쳤다. 코파 델 레이만 들어 올려 체면치레에 성공했다.

메시는 개인 기록에서 가장 뛰어나지만 팀 우승이 없어 발롱도르 수상 여부가 불투명하다. 이러한 가운데 유로2012서 스페인을 우승으로 이끈 이케르 카시야스가 강력한 발롱도르 후보로 떠오르며 메시를 위협하고 있다.

메시는 기자회견을 통해 "발롱도르를 논하기에 지금은 너무 이른 시점이다. 카시야스도 충분히 발롱도르를 수상할 수 있는 자격이 있는 선수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이어서 그는 "희망하자면 우리 동료가 탔으면 좋겠다. 사비 에르난데스나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는 발롱도르를 수상할 충분한 자격이 있는 선수들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메디컬테스트를 통해 프리시즌에 들어간 바르셀로나는 오는 25일 오전 1시 손흥민이 속한 함부르크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사진 = 카시야스 (C)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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