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최경주(42, 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 1라운드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최경주는 13일(이하 한국시간)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디어런 TPC(파71·7천257야드)에서 열린 PGA 존디어 클래식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았다.
6타를 줄인 최경주는 중간합계 6언더파 65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전반 라운드를 마친 최경주는 2번홀과 4번홀에서 버디를 낚았다. 특히 4번홀에서는 7m짜리 버디를 낚으며 상승세를 탔다.
올 시즌 15개의 투어에 출전한 최경주는 단 한번 밖에 1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올 시즌 부진을 보이고 있는 최경주는 모처럼 1라운드 선두에 오르면서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할 기회를 잡았다.
이 대회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스티브 스트리커(미국)는 6언더파65타를 때리며 최경주와 공동 3위에 올랐다. 10언더파 61타를 기록한 트로이 매티슨(미국)은 단독 선두로 나섰다.
양용은(40, KB금융그룹)과 노승열(21, 타이틀리스트)은 3언더파 68타를 기록해 공동 39위에 그쳤다.
[사진 = 최경주 (C) 스포티즌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