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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인, 올 시즌 첫 리드 부분 월드컵 출전

기사입력 2012.07.10 10:21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스포츠 클라이밍 여제' 김자인(23, 노스페이스 클라이밍팀)이 프랑스 샤모니에서 열리는 올 시즌 첫 리드 월드컵에 출전하기 위해 10일 출국한다.

김자인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김자인이 12일부터 이틀간 프랑스 샤모니에서 개최되는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스포츠 클라이밍 월드컵 대회의 리드(Lead) 부문에 출전하기 위해 10일 오후 12시 40분 스포츠 클라이밍 국가 대표팀과 함께 출국한다고 밝혔다.

김자인은 지난 4월 중국 충칭 월드컵 볼더링 부문 출전을 시작으로 5개의 볼더링 월드컵에 출전했다. 2012년 7월 9일 현재 2012년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클라이밍 월드컵 여자 볼더링 부문 랭킹 10위를 기록 중이다.

김자인은 올 시즌 자신 주 종목인 리드 부문 월드컵 대회에 처음으로 출전한다. 김자인은 샤모니 월드컵 이후 10개 가량의 월드컵 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다.

지난 2010년 IFSC 리드 부문 세계 랭킹 1위를 기록했던 김자인은 2011년에는 세계 랭킹 2위로 한단계 하락했다. 이번 2012년 세계 랭킹 1위 재탈환을 노리고 있다.

이 대회를 마친 김자인은 프랑스 브리앙송으로 이동해 20일(현지 시간)에 열리는 IFSC 브리앙송 월드컵 대회 리드 부문에 참가한다. 이 대회를 마치면 오는 23일 오전 11시 50분 루프트한자 항공편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김자인은 귀국 후 약 2주간 국내에서 훈련한 이후 8월 중순 다시 출국한다. 11월까지 6개의 리드 월드컵 대회에 출전 예정이며 오는 9월 1일에는 이탈리아 아르코(Arco)에서 열리는 락 마스터 대회에 출전한다.

[사진 = 김자인 (C) Heiko Wilhelm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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