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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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밴드2' 신대철, 귀신같은 궁합 자랑하는 '내귀에 도청장치' 선택

기사입력 1970.01.01 09:00 / 기사수정 2012.07.08 01:55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16강에 오른 탑밴드들이 코치들을 향한 거센 역공을 펼쳤다.

7일 방송된 WBC '탑밴드2'에서는 16강 경쟁에서 승리한 탑밴드들이 코치를 선택하는 코치결정전이 벌어졌다. 탑밴드들이 원하는 코치를 화이트보드에 적어서 코치에게 건네주고, 그것을 받은 코치가 밴드의 이름을 지우지 않으면 코치로 확정되는 방식이다.

그동안 밴드들에게 독설을 내뱉던 카리스마 있는 코치들이 득표를 걱정하는 순한 양이 되었다.

밴드들은 초조해하는 코치들에게 "TOP초이스를 사용하겠다.", "주량이 어떻게 되시느냐", "1위 밴드 데이브레이크를 타파하는 방법이 뭐냐"하며 그동안 숨겨온 거침없는 말재간을 뽐냈다.

그러나 이렇게 역전된 전세에서도 신대철 코치는 여전히 밴드들에게 시크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자신에게 선택받기 위해 '큐티하니' 춤을 선보인 악퉁에게 "잘 못하는 건 안 하는 게 좋아요" 라고 답하며 끝내 선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신대철 코치는 자신이 선호도 조사 1위로 써냈던 '내귀에 도청장치' 밴드에게는 "술을 못 마시지만 원한다면 치료하겠다."며 성의를 보였다. 결국 '내 귀에 도청장치'는 신대철 코치를 선택했고 신대철 코치도 "그냥 이쪽으로 와요. 그냥"이라며 애교 있게 그 선택을 받아들였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탑밴드2 ⓒ KBS 방송화면 캡처]


방송연예팀 이아란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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