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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사임한 주광후 전 감독, 축협에 사죄 전화

기사입력 2007.08.12 04:46 / 기사수정 2007.08.12 04:46

홍준명 기자

中]사임한 주광후 전 감독, 축협에 사죄 전화



사임한 중국 전 대표팀 감독이 축협 고위층에 전화로 사죄의 뜻을 밝혔다.

10일 소후스포츠에 따르면 아시안컵에서 조별예선 탈락이라는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둔 주광후감독은 현재 유럽에 머물고 있는데, 8월 8일 축협의 고위층에게 국제전화로 사죄의 뜻을 직접 밝혔다고 한다. 그 자세한 전화통화내용은 현재까지는 밝혀진 바가 없는 상황. 다음은 중국언론에 보도된 관련 기사의 내용이다.

현재 중국 대표팀 감독에서 물러난 후 유럽에서 체류하고 있는 주광후 전 중국대표팀 감독은 8월 8일, 중국축협의 두 부주석인 셰야롱과 난용에게 각각 전화를 걸어서 사죄의 뜻을 밝혔다. 그는 자신때문에 아시안컵에서 성적이 좋지 않았기에, 현재 중국축구의 혼란한 국면은 자신도 그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했다. 그 두 명의 축협의 지도자들은 주광후 감독의 전화를 받고는 어찌할 도리가 없음을 깊게 느꼈다. (이상 소후스포츠)

대회 전부터 '4강진출', '공한증 타도', '우승도 가능'이라며, 역대 최고의 멤버라고 일컬어지던 중국팀을 이끌고 아시안컵에 참가했지만, 조별예선 탈락이라는 참담한 결과로 인해 팬들로부터 죄인취급을 당했던 주광후감독. 사임한 이후 멀리 유럽에서까지 축구협회의 고위층에게 전화로 사죄의 뜻을 밝히는 모습을 보자니 한 편으로는 측은하기도 하면서 또 한편으로는 자업자득이라는 생각도 든다.


http://sports.sohu.com/20070810/n251529659.shtml



홍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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