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韓 영화 매출 "10위권 안에 한국영화만 7편"

▲ 상반기 韓 영화 매출 ⓒ 명필름, ㈜JK필름 제공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연 기자] 2012년 상반기 한국영화 관객이 역대 최다로 집계됐다.

지난 3일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가 발표한 '2012년 상반기 한국 영화산업 결산' 내용에 따르면 2012년 상반기 한국영화 관객은 4418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34.6%(1136만명)가 늘어난 수이다.

이는 한국영화 최다관객 이전 기록인 2006년 상반기보다 270만 명 이상 많은 수치로 역대 최다 기록이다.

전체 관객 수도 8279만 명으로, 최다 기록이다. 덕분에 매출액도 6390억 원으로 늘었다.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관객은 21%(1437만명), 매출은 18.9%(1017억원) 증가했다.

상반기 흥행성적 10위 안에는 '범죄와의 전쟁'(468만명),'내 아내의 모든 것'(435만명), '건축학개론'(410만명) 등 한국영화 7편이 포함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영진위는 "30~40대 관객들을 극장으로 유인, 관객층 확대에 성공했다"며 "20대 초중반 여성들에게 집중돼왔던 영화 기획 대상이 확장됐다는 긍정적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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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