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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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스타' 자고예프, 토트넘 영입후보 1순위

기사입력 2012.07.03 11:46 / 기사수정 2012.07.03 16:56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유로2012를 통해 스타로 발돋움한 알란 자고예프가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 이 가운데 토트넘이 가장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고예프의 아버지이자 에이전트인 타리엘 자고예프는 2일(한국시간)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를 통해 "토트넘을 비롯한 몇몇 클럽들로부터 (자고예프 영입) 제의들이 있었다"며 자고예프를 둘러싼 영입전이 진행되고 있음을 알렸다.

자고예프는 지난 유로대회를 통해 화제에 올랐다. 러시아 대표팀을 이끌고 출전했던 자고예프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맹활약하며 혜성같이 등장했다. A조 조별본선에서 3골을 터트리며 화끈한 공격력을 과시했다.

대회를 통해 세간의 관심이 커지자 자고예프는 새로운 무대로의 이적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CSKA 모스크바와의 계약이 올해를 마지막으로 종료되는 가운데 자고예프는 대회기간 중 첼시행에 대한 관심을 보인 바 있다. 최근엔 아스날 이적설도 불거졌다.

자고예프의 차기 행선지에 대해 타리엘 자고예프는 "아들이 CSKA 모스크바에 잔류할 지는 잘 모르겠다"면서 "나는 그에게 이적을 서두리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다. 유리 지르코프의 경우 첼시에서 전력외 멤버로 분류됐고 벤치 신세였다"고 충고했다.

한편 토트넘은 자고예프 영입을 강력히 원하고 있다.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을 안드레 비야스 보아스 감독의 바람때문이다.

비야스-보아스 감독의 토트넘 사령탑 부임은 기정사실화 됐다. 영국의 텔레크라프 등 영국 현지 언론들은 '빌라스-보아스 감독이 금주 내로 토튼햄 감독으로 부임할 것'이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러한 가운데 비야스-보아스 감독은 팀 재편을 위한 첫 영입으로 자고예프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알란 자고예프 (C) 스카이스포츠 홈페이지 캡쳐]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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