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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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아닌 국가대표 되겠다"

기사입력 2012.07.02 15:59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태릉, 조영준 기자]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남는 것 보다 후배들과 똑같은 국가대표로 남고 싶습니다. 팬들에 대한 기대치가 높기 때문에 이러한 점에 부담감을 느꼈지만 이러한 일로 은퇴를 하면 많이 후회를 할 것 같아요. 밴쿠버가 선수 생활의 최종 목표였지만 지금은 소치 올림픽이 최종 목표가 됐습니다. 소치 올림픽 이후에 은퇴를 할 생각이에요."

'피겨 여왕'이 마침내 귀환했다. 오랫동안 선수 생활의 은퇴를 놓고 고민을 했던 김연아는 '현역 생활 유지'를 선택했다.

김연아는 2일 오후 서울 공릉동 태릉 국제아이스링크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소치올림픽 때까지 선수생활을 지속하겠다. 은퇴 시기는 소치 이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김연아는 지난해 4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2010~2011 시즌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이후 현역 선수로 활동하게 됐다.

김연아는 자신이 이러한 결정을 내리게 된데 대해 주변인들의 많은 조언이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 부분에 대해 김연아는 "진로 문제에 대해 조언을 해주신 분들이 많았다. 이분들의 말씀이 결정을 내리는데 결정적인 작용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내년 1월에 열리는 전국종합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사진 = 김연아 (C)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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