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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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의 올림픽 합류, 피스컵 대승적 차원서 수락

기사입력 2012.06.29 16:29 / 기사수정 2012.07.01 10:34

김덕중 기자


[엑스포츠뉴스=김덕중 기자] 런던올림픽에 나서는 '태극호'의 최종 명단이 발표됐다.

홍명보 감독은 29일 오후 2시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런던올림픽에 나서는 18명의 최종명단을 공개했다. 홍 감독은 이 자리에서 "죽어도 팀이고 살아도 팀이다"라며 대표팀간 화합을 유독 강조했다.

관심을 모았던 와일드카드에는 박주영(아스널), 정성룡(수원), 김창수(부산)가 뽑혔다. 이밖에 지동원(선덜랜드) 기성용(셀틱)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등의 유럽파가 이름을 올렸고 김보경(세레소) 백성동(주빌로) 등 5명의 일본파도 런던행을 확정지었다.

수많은 관심 포인트 가운데 지동원도 빠지지 않는다. 쓰임새가 다양하지만 와일드카드로 박주영이 뽑혀 상대적인 부담이 커졌다. 특히 지동원의 소속팀 선덜랜드는 2012 피스컵에 참가할 예정이다. 지동원의 올림픽 참가는 곧 피스컵 불참을 뜻한다.

1년 반 전부터 지동원과 선덜랜드의 방한을 위해 공을 들였던 피스컵 조직위원회의 김창근 총장은 "선덜랜드 측에서 이미 지동원의 올림픽대표팀 합류에 관해 문의해 왔다. 지동원 선수가 피스컵에 참가하지 못하게 된 것은 아쉽지만 대승적인 차원에서 수락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012 피스컵은 7월 19일 성남 일화와 선덜랜드의 경기를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사진 = 지동원 ⓒ 엑스포츠뉴스DB]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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