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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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브레가스, "포르투갈의 힘은 호날두-나니 양 날개"

기사입력 2012.06.26 10:37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포르투갈과의 4강전을 앞둔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경계심을 드러냈다. 요주의 인물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루이스 나니를 지목했다.

파브레가스는 지난 25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포르투갈의 원동력 중 하나는 호날두와 나니를 보유했다는 점"이라 강조했다.

프랑스를 꺾고 4강에 오른 스페인은 포르투갈과 결승진출을 놓고 다툰다. 오는 28일 열리는 이번 4강전은 세계 최강 스페인을 상대로 호날두의 포르투칼이 어떤 활약을 보일지가 최대 관심사다.

지난 체코와의 8강전까지 호날두는 3골을 기록하며 물오른 득점 감각을 과시 중이다. 이를 비롯해 오른쪽 측면에선 나니가, 중원에선 미구엘 벨로소와 하울 메이렐레스, 주앙 무팅요가 맹활약하고 있어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파브레가스는 이와 관련해 "(포르투갈엔) 무팅요, 메이렐레스 같이 공을 잘 간수할 수 있는 선수들과 뛰어난 실력의 벨로소도 있다"면서 "그들의 다양한 경기력은 모든 이들을 놀라게 할 만하다"며 상대의 전력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이어 스페인의 점유율 축구에 대항할 포르투갈의 전술에 대해 "그들이 레알 마드리드와는 다른 형태를 활용할 것이라 생각한다. 만약 내가 포르투갈 감독이라면 중앙으로 집중된 공격을 시도할 것이고 이는 우리에게 큰 상처를 줄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한편 사비 알론소는 포르투갈의 에이스 호날두를 향한 수비에 대해 특별히 신경쓰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4강전을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알론소는 "호날두를 막는 데 특별히 계획한 바는 없다"면서 "경기 중에 최대한 압박하려 할 것이고 우린 매 경기에서 항상 그렇게 해 왔다"며 압박에 치중할 것이라 강조했다.

[사진=크리스티아누 호날두 (C) Gettyimages/멀티비츠]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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